주말을 맞이해 근교 카페를 찾다가 왔어요
주택을 개조한 카페인데 가장 좋았던 건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많지 않고 완전 시골 느낌이라는 거에요
마당도 엄청 넓어서 사진처럼 야외 테이블도 많고 나무 아래에서 커피랑 디저트를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 있는 가족이나 강아지를 데리고 온 손님들이 엄청 많았어요
멀리서 봐도 너무 낭만적이죠? 카페에 따스한 느낌이 있어요ㅎㅎ
그런 날 있잖아요 말 없이 조용히 생각하고 싶고 좋은 공기 마시며 힐링받고 싶은 날
사실 조용하진 않았고 북적북적했지만 자연이 주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차분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넓은 마당과 자연이랑 어우러져 있는 카페 서울에서 보기 힘들잖아요ㅜㅎㅎ 힐링입니다~
토스트, 파스타 스프 같은 음식도 팔고
커피랑 다양한 음료도 이렇게 있어요
그 외 음료들
베이커리 종류로 케이크나 구움과자 같은 것도 팔고 있었는데 다 맛있어 보였어요
배고프기도 해서 저희는 바나나 브레드랑 피에몬테판나코타 두 가지를 주문했어요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디저트가 많아서 달달한 커피보다는 당도 없는 커피를 주문했어요
커피와 피에몬테 판나코타
판나코타 확대샷
바나나 브레드 살짝 구워주셔서 겉에만 살짝 바삭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어요
바나나 향은 강하진 않은 편이라 부담없이 먹을수 있고 질리지 않는 맛? 강한 바나나 맛을 원하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판나코타 너무 맛있다.. 내 스타일..우유맛이랑 위엔 스트로베리 잼? 뭐라고 하죠?
암튼 딸기 소스랑 건더기는 딸기가 아니라 자두 같았어요. 자두청? 같은데 아닐수도 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ㅠㅠ 또 먹고싶다.
여기 진짜 디저트 맛집 인정이요
외곽 카페는 가끔 위치랑 뷰만 좋고 디저트가 별로인 경우가 꽤 많은데 여긴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도 제가 좋아하는 고소한 커피
2층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다락방 같은 공간에 테이블이 있어요ㅎㅎ
1층은 정말 북적북적 사람들이 꽉 차있어요
실내는 자리 잡기도 힘들었어요
카페 주변으로는 이런 분위기에요. 편안하게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마당에 어른도 들어갈 수 있을만한 트램펄린도 있었고 그네, 미끄럼틀이 있었어요
미니 놀이터 같이 있어서 아이들도 거기서 즐겁게 놀더라구요.
아이랑 같이 카페 즐기고 싶으시다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