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치로 오마카세 먹고왔어요
동생이 보너스 용돈이 생겨서 가족들한테 오마카세를 쐈어요
예약한 곳은 동생이 친구한테 소개받은 미우치에요
가게 입구 사진입니다.
주차장 출입구가 다른 건물 주차장이랑 붙어있어서 헷갈리는데 이렇게 생긴 입구 찾으시면 돼요
가려졌는데 네이버다이버시티 주차장 표시가 보이면 그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내부는 모두 바 테이블로 되어있고 최대 12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돌아가면서 초밥을 하나씩 검정 접시에 만들어서 나눠 주십니다.
메뉴판에 적혀있는 오마카세 가격이에요
그 외로 술이나 음료를 따로 주문할 수 있어요
첫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손을 닦을 수 있는 손수건, 간장, 밑반찬, 물이 있어요
처음 주신 건 사시미에요.
어떤 종류의 생선인지 주실때마다 말씀해주셨는데 외우지 못했어요…ㅠㅠ
이어서 연어랑 전복 피스에요.
어떤 생선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하여튼 맛났습니다.
새우 계란찜과 샐러드
장국
고등어 초밥! 고등어 초밥을 일본에서 처음 먹어봤었는데 너무너무 비려서 다시 뱉었던 과거가 있었거든요
그 뒤로 사람들이 맛있다 싱싱한 고등어는 다르다 추천을 많이 해줬는데 도저히 안 좋은 기억때문인지 도전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미우치에서 그 동안 못먹던 고등어 초밥을 용기내 먹어봤어요
등푸른 생선 특유의 살짝의 비릿한 맛은 느껴졌지만 오! 맛있다!!!라고 느껴졌어요!! 감격..ㅎㅎ
주시는 대로 줄줄이 받아 먹었어요~!
좋아하는 참치💕
한치 초밥
고등어랑 비슷해보여서 비릴려나 했는데 진짜 핵 맛있었던…
살짝 구운 맛이 느껴졌어요
참치 다져진 거에요! 정말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참치 정말 많이 주시지 않나요?
입에 넣으면 꽉차서 와구와구 먹어야했어요
관자랑 아귀 간 같아요. 아귀 간 고소한 맛 저는 정말 좋아해서 즐겁게 먹었어요
생선 구이인데 달달한 간장맛에 짭조름하면서 부드러운 흰살생선이에요.
레몬즙 뿌려먹었더니 촉촉하고 정말 맛있었네요…
단새우와 우니. 제가 좋아하는 조합의 콜라보
그냥 새우초밥 아니고 진짜 엄청 큰 새우 초밥!! 밥이 큰 게 아니고 그냥 새우가 왕커요. 살살 녹아버리는 담백한 맛.
아빠의 원픽은 이거였어요
연어, 전복, 단새우, 참치, 밥 등 여러가지가 들어갔어요. 김에 싸서 한번에 먹었어요.
초밥을 이렇게 다양하게 콜라보해서 먹어본 적은 또 처음이네요👍
이게 뭐였더라.. 하도 많이 나와가지구;;ㅎㅎ 여하튼 맛있었어요.
딱 보기에도 엄청 크죠?
장어 초밥이에요. 제가 고등어초밥 다음으로 잘 못 먹는게 장어초밥인데 가시가 있으면 먹기 힘들어서 잘 안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오마카세 왔으니 한번 먹어보자해서 먹었는데 와….가시가 1도 없는거에요
너무 부드럽고 구운 향 솔솔 나고 입에서 녹았어요. 진짜 맛있었습니당
이건 해물 볶음이었어요. 정식 메뉴 이름은 잘 모르지만 숯불향도 나고 재료도 다 싱싱했어요
새우 통통한거 보이시나요. 맛났어요!
그치만 저는 이때부터 배가 불러지기 시작했어요.. 위에 주신 게 하도 많아서.ㅠㅠ
대망의 왕김밥, 후토마키!!! 짱이다😆
어떻게 터지지 않게 저렇게 잘 잘라주실 수 있을까요?
보이시나요.. 손 크기랑 비슷한 후토마키
부모님은 자꾸 이걸 어떻게 먹어야하냐고 당황스러워 하시고
저랑 동생은 재미있어서 낄낄대면서 4등분으로 해체해 먹었습니다. 냠냠
진짜 맛있다..
계란빵 디저트~ 이제 끝났구나 싶었는데…
아니 튀김은 왜 또 나오는거죠?? 근데 정말 바삭하고 맛있네요..
새우튀김, 새우머리튀김, 고구마튀김 이렇게 주셨어요
뭐지 끝 아니었나.. 국수를 또 주셨어요
이 국수는 제가 사진찍는걸 깜박하고 먹다가 중간에 찍은건데 양이 훨씬 많았습니다.
결국에 국수 면 다 못 먹었어요.. 너무 배불러요😭
식고문 수준ㅠ 행복한 고문이었습니다
정말 마지막이구나 했던 디저트 아이스크림
팥이랑 미숫가루를 넣어 만드셨대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마지막 디저트가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더 주셨어도 못 먹었을거에요
식사비가 하나도 아깝지않고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저희 가족도 다 대만족하고
다 먹고 너무 배불러서 산책 1시간 넘게했어요.
재료도 신선하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미우치 추천합니다~